그 날을 잊지 않기 위해 다음을 다짐하기 위해 너랑 다시 만난다니까 화요일 부터 나는 이미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. 작년에 너를 그렇게 두시간만에 보내고 그 이후로 얼마나 더 보고 싶던지.. 이번에 널 만나면 많이 보고 많이 또 봐야지 하고 수없이 다짐했어 시간이 꽤 지났다. 너를 이렇게 자세히 본 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좋은 감정은 그대로더라. 너는 예전처럼 표정이 너무 한결같아서 내가 너무 헷갈렸어 날 만나고 싶긴 하나.. 근데 이젠 상관없어 내가 힘드니까 내가 널 어떻게든 안아야겠다고 생각했으니까 선선하고 여름빛의 밤에 그리고 내가 자주 왔던 장소에 너를 보게되니까 참 이상하더라 분명히 여긴 너를 생각할 수 없는 곳 이었는데 네가 있으니까. 이제 나는 여길 지나갈 때마다 네 생각니 나겠지? 그렇게 그리워했던 니가 내 눈앞에 나타나니까 어안이 벙.. 더보기 이전 1 ··· 46 47 48 49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