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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밤

잠수교 밑을 지나는 오늘 밤 윤종신 고요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밤이다 물소리만 들리고 더 안고 싶은 밤

요즘 그냥 좀 힘들다 내 실력이 고작 이거였나 싶은 자괴감에 좀 버거운 날들이 많다 일 욕심이 많기도 하고..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도 크니까 더더욱 중압감이 커지는 것 같다. 마음을 가볍게 먹어야 하는데 그게 나에게 제일 힘들다

어떻게 하면 빨리 성장할 수 있을까? 하루에도 수십번씩 고민하게 된다 아무 소리 없이 혼자 견뎌내는 건 힘들지만 이렇게 묵묵히 인고하면 언젠간 승리하지 않겠나 싶어서 그 날만 생각하며 버티는 것 같다 더 멋있는 컴포지터가 되고 싶다..